2009년 7월 29일 수요일

애플 신형인이어 수령... 그리고 pl30..


오전에 신형 인이어를 수령했습니다.
어제 오후늦게 구입했는데 배송이 참 빠르네요.




첫인상은 역시 애플답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깔끔합니다..^^




구성품은 스샷이 다가 아니더군요. 아래 박스안에 설명서 등 종이조각들이 있고,  큼지막한 애플로고 스티커와 보호 철망 한쌍이 들어있습니다.




캡슐안에는 실리콘팁 (L / S)이 자리하고 있네요.




뭐, 애플 디자인 좋은건 며느리도 알고 있을테니 바로 사운드에 대해서 적어보죠^^
저의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자신의 느낌과 달라도 이해바랍니다.

수령받고 나서 정말 많은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주로 락음악과 가요...힙합)
클래식은 제가 원래 잘 안듣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기본팁(M)인 상태에서 주관적인 제 생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음원은 모두 320kb입니다.)

해상도 : ★★★★☆
분리도 : ★★★★
공간감 : ★★☆ (넓지 않지만 다른 커널들보다는 약간 더 넓게 느껴지네요)
착용감 : ★★★★ (UM1 기준으로 확실히 UM1보단 못하지만 왠만한 커널들보단 훨씬 낫네요)

음원들..
네눈박이나무밑쑤시기 모든 노래  /  네스티요나 모든 앨범  /  롤링스톤즈 - Pait it Black  /  앤썸(AndsomE) - short Cut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  /  Guano Apes - Open Your Eyes  /  AC/DC - Back in Black  / 블랙홀 베스트 앨범
Queen 베스트 3CD  /  드래곤 애쉬 베스트 앨범  /  4non blondes - Superfly  /  The Black Crowes <By Your Side> 앨범
Hole - Celebrity Skin  /  페퍼톤즈 - April Funk  /  Pink Floyd - Money  /  DMC - SATSUGAI  /  델리스파이스 <Espresso>
Flobots - Handlebars  /  The Hush Sound - Honey  /  건즈앤로지즈, 머틀리크루 - Greatest Hits  /  Nirvana <In Utero>
Heart - Alone  /  딥퍼플 <Machine Head>  /  메탈리카 S&M  /  윤하  /  아이유  /  2NE1 등등.....


저음은 괜찮습니다. 제가 양이 많고 울리는 저음보다는 단단하게 모아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힙합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당연히 비추합니다. 잘못 찾아오셨어요..

락의 경우 심벌즈 소리가 매우 좋습니다. 제가 심벌즈 소리를 매우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제게는 돈값합니다.
정말정말 좋습니다.
가요의 경우 보컬이 좋습니다. 특히 코러스는 귀에다 대고 속삭이는 느낌이 짜릿합니다. (윤하야...니목소리가 이렇게 좋은 지 몰랐구나...)
힙합의 경우.. 저는 만족합니다. 음 분리도가 좋아서인지  EH20이나 저음이 좋은 소니커널들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못 들어줄 소리가 아닌 색다른 느낌에 계속 듣게 되는군요. 뭐 이건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한마디로 총평하자면... 밋밋합니다. 심심하구요. 네, 다른 분들이 느꼈던 것들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전 음을 왜곡하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이 심심한 음색도 괜찮습니다.
ba치고는 아쉽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듀얼 트랜스듀서를 보유할 수 있는것은 정말 큰 메리트라 생각하구요.

아, 그리고 올드락에 강점을 보이는 듯 합니다. 딥퍼플이나 핑크플로이드, AC/DC 등등...
특히 AC/DC의 Back in black의 경우 보컬의 목소리가 째지는 소리라 다른 이어폰에서 들을 경우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닌데 뉴인이어는 듣기 좋게 내줍니다. 이거때문에 살짝 감동했습니다. ㅜㅜ


다른 커널들 EH20 , ex90 , ex85 , um1(현재 방출), pl30 등과 비교해 봤을때 가장 제 성향에 맞는 건 pl30과 뉴인이어뿐입니다.
um1은 확실히 좋긴 했지만, 저음성향이라 좀 답답하고 특정영역대를 완전 잘라먹어서  pl30 산 후에 pl30이 낫다는 판단에 지인께 방출해버렸죠.

결국... pl30과의 비교입니다..
그냥 간단히 비교하자면... 성향은 거의 같습니다. 둘다 청량합니다. 하지만...
뉴인이어는 수줍어하는 처녀라면 pl30은 호기심 많은 청년입니다. 약간 산만하죠.
뉴인이어가 약간 메마른 소리라면.. pl30은 약간 더 촉촉한(?) 소리입니다.
뉴인이어가 살짝 맥이 빠진 소리라면, pl30은 좀더 힘이 들어간 소리입니다.
보컬은 뉴인이어가 더 낫습니다.
가격빼고 소리만 듣고 고르라면 힘들겠지만 근소한 차이로 pl30을 고를 것 같습니다.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제가 pl30 2개 갖고 있는데 한녀석은 그냥 그저그런데 다른 녀석은 완전 제대로입니다.
이녀석때문에 UM1을 지인께 팔아버렸죠..^^  거짓말 같지만 제가 운이 좋은지 뽑기가 잘 되었나 봅니다.)


뉴인이어는... 심벌즈 소리와 보컬, 그리고 해상도만으로도 돈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리모트 컨트롤의 편리함을 갖추었으니 아이팟 유저들에게는 이만한 이어폰이 없을 듯 합니다.
참, 터치노이즈는 확실히 심하긴 합니다... 귀뒤로 넘겨서 착용도 가능합니다만.. 여러가지 의미로 썩 편하진 않습니다.


ps : 제가 부족한 시간 쪼개서 쓰고 있는지라 내용이 두서없더라도 이해를....^^


-------------------------------------------------------------------------------------------------------------------

컴플리팁(T500)으로도 들어봤는데 컴플리팁이 더 낫군요.
총알팁이 검정색이라 인이어와 색상매치가 눈에 거슬리신 분은 한번 컴플리팁으로 가보세요. 뉴인이어와 훨씬 잘 어울리네요.
컴플리팁으로 개조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로 가보세요. 간단합니다.
http://blog.thebrick.pe.kr/189


"세상에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 세익스피어-

2009년 7월 3일 금요일

스웨덴 CellPoint사의 Flamingo 미니헤드폰(earclick)

우연히 인터넷쇼핑하다 디자인에 끌려 질러본 헤드폰입니다.



처음 보는 회사인 cellpoint사의 제품입니다.
생긴건 이어폰같은데 미니헤드폰이라고 하네요.
처음 받아본 느낌은 "크다"였습니다. 오픈형 이어폰보다 많이 큽니다.
이게 귀에 들어갈까 싶었습니다. 일단 한번 귀에 착용해봤습니다. 근데 어케 착용해야 하는지 몰라
좀 헤맸습니다. 그렇게 씨름하다가 어느순간 "착용됬다"라는 느낌이 팍 드는군요.
착용샷은 이렇습니다.


이어클릭을 혁신적인 메카니즘 시스템이라고 하던데 그냥 광고문구일뿐이라 생각했는데 착용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주아주 편합니다. 마케팅용이라 이어클릭이 기본형만 와서 귀에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제 귀에 아주 꼭 맞는군요.


헤드폰 위쪽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것이 이어클릭입니다. 고무로 되어있어서 귀가 아프지 않습니다.
이 헤드폰이 끌린 이유가 미니헤드폰이란 점과 디자인이었는데 받아보니 확실히 고급스럽습니다.


두갈래의 케이블로 나뉘는 부분입니다. 마감이 아주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번떡거려서 지문으로 인해 더러워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문이 묻긴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케이블은 나일론 코팅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보면 구두끈같습니다. 터치노이즈가 약간 있는데 커널 이어폰에 있는 기분나쁜 노이즈는 아닙니다. 신경쓰이지 않을정도의 노이즈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은 맘에 듭니다. 근데 수분이 닿으면 그대로 스며들것 같은 느낌이...ㅜㅜ


음질은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해외 리뷰에 이렇게 써있더군요

"Frankly, I was amazed by the sound quality in these headphones.  Many of the out-of-the-ear headphones I have used do not offer a quality of sound which is comparable to most in-the-ear headphones.  Not so with the Flamingos, they really did a nice job of capturing the rich tones and subtleties of my music.  In a word, they sounded amazing.  Much better than a number of “higher end” earphones I have used in the past. "

하이엔드 이어폰들보다 더 낫다고 하는군요.. 외국인들이 원래 오버를 좀 하는 편이죠^^
저는 맨 처음 이 헤드폰을 봤을때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서 맑은 음색일줄 알았습니다. (a8때문에 고급디자인 = 고음성향으로 생각해버리는 1인..)
게다가 해외리뷰들 모두 어쿠스틱 성향의 깔끔하고 선명하지만 베이스가 조금 부족하다고 나와있어서 그런줄 알고 들어봤더니... 쿵~!! 쿵~!! 저음이 무지 셉니다..-_-;; 머리속에 우퍼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라면 심한 오버일까요? 분명 오픈형이어폰에서 못 들어본 쿵쾅거림이었습니다.
다행히 보컬이 묻히지 않고 고음도 나름 잘 표현해주는군요..
일단 자연에이징 10시간 해보고 다시 들어보니 저음은 여전히 강합니다만, 처음보다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찰랑거리는 심벌이 조금 아쉽지만 EQ로 조정해주면 될듯 합니다.
가요나 힙합에 적합하고, 락음악은 EQ조절해주면 괜찮습니다. 클래식은 제가 안들어봤지만 별로일듯 싶습니다.

또한 이게 왜 헤드폰인지 궁금해서 여러 오픈형과 제가 갖고 있던 유일한 헤드폰인 젠하이저 H201(동강용으로 샀던..)와 비교해봤습니다.
그 결과 이게 왜 미니헤드폰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출력? 파워? 공간감, 음색 등 여러면에서 H201과 비슷했습니다. H201이 타격감이 아주 약간 더 있을뿐 진짜 흡사했습니다. (막귀의 한계? ㅎㅎ)
오픈형 이어폰보다는 확실히 좋더군요.
한마디로 오픈형과 헤드폰이랑 같이 비교하니 Flamingo 미니헤드폰이 헤드폰이 맞구나.. 하는 정도..
볼륨을 올리면서 들을수록 헤드폰이란 생각이 더 듭니다.

차음성 - 일반 오픈형 이어폰보다는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차음이 되긴 하네요. 물론 커널형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요. 개인적으론 구조적인 이유로 차음이 되는게 아니라 단순히 볼륨을 올림으로서 좀더 강한 출력으로 인해 잡음이 가려지는 것 같습니다. 버스안에서 터치 볼륨 4~5(총16)로 음감하는데 지장없더군요.

착용감 - 개인적으론 만점주고 싶습니다. 가벼워서인지 착용했는지 모를정도이며, 아주 편안합니다. 장시간 착용해봐도 아프지가 않습니다. 근데 사람마다 귀모양이 천차만별이라 모두 저처럼 편안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어클릭이 기본형 외에도 7쌍이 있으니 맞는 걸로 착용하시면 될듯 하네요.
그리고 처음 예상과는 달리 귀에서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고개를 마구 흔들어도 보고 달려도 봤는데 절대 떨어지지 않는군요. 스포츠용으로도 좋을듯 싶습니다만.... 땀흘리면 케이블에 땀이 스며들까봐 추천은 못해드리겠군요..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리뷰는 잘 써보지 않아서 내용이 두서없는 점 이해하시길..
결론적으로 아주 괜찮습니다. 3만원에 사서 구성품이 달랑 이어폰과 이어클릭 기본형뿐입니다만,
정식으로 들여오면 6만 8천원정도에 풀릴 것 같습니다.

디자인 : 별 5
착용감 : 별 5
차음성 : 별 3
사운드 : 개인적으론 별 3.5~4.5 (EQ 조절시)
가 격 : 별 4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길..^^

"세상에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 세익스피어-


j3 이큐
1/2/2/3/8
105/500/1.4/4.1/11.7
w/w/w/w/w
4/6/0/1/2/2